(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조기 은퇴가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의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김대호가 다섯 번째 임장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김대호는 "사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과정일 뿐"이라며 "물을 너무 좋아해서 바다 근처도 좋고 울릉도 쪽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장동민은 "울릉도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나는 빠른 은퇴를 하고 싶다"며 "임장을 다니면서 다른 분들께 소개하는 의미도 있지만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대호는 논길을 걸으면서 "부여까지 찾아온 이유는 호캉스가 아닌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왔다"고 밝혔다.
김대호는 한 기와집에 들어갔고 "여기 들어서면 느껴지는 게 잘 사는 집이다. 대문에서 들어와서 앞마당까지 사랑채와 행랑채가 있는 집은 부자집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부부가 부여에 여행 왔다가 부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5도 2촌 꿈꾸면서 100% 부부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해 30여년간 운영한 빈티티 숍에 있던 물건들을 다 여기에 가져와서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5도 2촌을 하다 보니 5일동안 사람 손을 닿지 않아서 먼지가 쌓이는 게 안타까워서 귀촌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호는 집 안에 있는 수영장을 보면서 "이래서 촌캉스라고 하는구나. 이런데 있으면 수영복이라도 하나 가져오라고 하지"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대호는 집 안을 둘러보며 "이 집을 둘러보니까 제일 신제품은 집이다. 2021년도에 지었으니까. 그 안에 있는 건 정말 오래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김대호는 화덕에 냉동피자를 구워 수영장 옆에서 맥주까지 마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