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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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가능성 충분하다

기사입력 2005.12.10 23:01 / 기사수정 2005.12.10 23:01

문인성 기자

한국이 2006년 독일월드컵 조추첨 결과 G조에 편성되면서 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와 유럽의 신흥강호 스위스 그리고 아프리카 돌풍의 팀 토고와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프랑스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이면서 몰락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긴 했지만 최근 다시 전력이 예전처럼 살아나면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명예회복을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가 돋보인다.

스위스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터키를 꺾고 올라온 팀이다. 피파 랭킹(36위)은 한국이 우위에 있으며 그다지 강한 면모가 있는 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프랑스가 조1위로 올라간다면 한국은 바로 스위스와 조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고는 세네갈을 꺾고 1위로 올라온 팀. 그러나 월드컵에 처녀 출전하였고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우위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1승 제물'로 생각해볼 수 있다. 6월 14일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경기를 가지기 때문에 토고를 무조건 잡아야 다음 경기인 프랑스전을 부담없이 맞이 할 수 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이 해야 할 일은 독일 현지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난번 아드보카트 감독은 독일 퀼른에 베이스 캠프를 차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남은 기간동안 한국 대표팀은 다소 부족한 골결정력 그리고 다양한 전술 계발 그리고 최상의 체력 유지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만 강호 프랑스와 대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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