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물어보살' 고민녀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여자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히며 고민을 털어놨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16회에는 헬스 트레이너 고민녀가 찾아왔다.
이날 고민녀는 "제가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여성분들도 좋은건지 계속 보게된다"며 여성에게도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여자들이 좋아진다고?"라고 되물었고, 고민녀는 "계속 보게 되니까 좋은 감정인지 헷갈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이수근은 "성정체성에 혼란이 왔단 얘기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운동 많이 하면 남성호르몬이 나오나?"라며 반응했다.
"언제부터 그랬냐"는 물음에 고민녀는 5년 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뒤 부터 여성에게 호감이 갔다고 밝혔다.
고민녀는 "거기서 우연히 여사친을 만났는데 눈빛이 우수에 젖은 눈빛이었다. 다른 감정으로 다가와서 술을 먹고 스킨십을 하게 됐다. 서로 뽀뽀를 하게 됐다. 진하게"라고 이야기했다.
여사친 또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고민녀는 "사귀진 않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근데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 좋다. 여자분들 예쁜 분들 보면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남자친구 반응에 대해서는 "그냥 웃더라"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네가 외국에 갔지 않냐. 새로운 곳에 가면 과감해지고 도전정신이 생긴다. 네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편하고 자유로워지니 과감해진 거다. 우리나라에서 봤다면 안 그랬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거기서 보다 보니 과감하게 행동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KBS Joy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