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2년 뒤에도 웸블리에서 열린다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2년 뒤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7일(한국시각) 2013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로 웸블리 스타디움 개최를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결승전을 관람한 UEFA 관계자들은 경기장 규모와 열기에 감탄하며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이 2년 만에 개최되는 사안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다.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이번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다. 축구가 생긴지 15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 때문에 웸블리 개최를 결정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선수들이 서고 싶은 꿈의 무대로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와 FA컵, 칼링컵 결승전이 열리는 축구 성지다.

[사진 = 웸블리 스타디움 ⓒ UEFA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