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빨리 되고 싶다면?'…예비신부 웨딩검진 인기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국내 여성들의 초혼연령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작년 서울시 여성의 초혼연령은 29.8세로 30세에 거의 육박한다.

결혼연령이 늦춰짐에 따라 고령임신으로 인한 부작용 및 난임확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결혼을 예정 중인 골드미스라면 미혼여성클리닉이나 웨딩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임신에 성공하는 시간 절약은 물론 건강한 아기를 갖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웨딩검진은 상담을 통해 과거 병력, 생리양상, 가족력 및 과거 산부인과 진료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여성암 검진', '질염 및 성병검사', '유방, 갑상선검진', '일반 건강검진', '백신접종' 중에서 신부에게 필요한 항목을 골라 맞춤형 검진으로 진행된다.

또한, 신부의 임신계획에 따라 가족력, 질염과 성병, 약물, 비만,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임신에 문제가 되거나 임신 후 태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임신 전 알아두어야 할 주요사항과 피임교육, 예방접종 교육 등 대한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 김혜민 원장은 "계획임신을 하게 되면 엽산 등의 보충으로 신경관 결손 사유의 태아 기형을 예방하면서, 해가 되는 약물을 피할 수 있어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갖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결혼 전 추천되는 예방접종으로는 수두, 풍진, A형 간염, B형 간염 외에 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있으며, 풍진은 임신 최소한 달 전 투여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임신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신부의 희망에 따라 주근깨, 기미 등의 미백 치료와 피부 흉터 및 홍조 치료, 결혼식 또는 웨딩촬영 2~4주 전 사각턱 보톡스와 필러 시술 등을 웨딩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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