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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KIM 자리 비워졌다...WC 우승 CB, PSG 입단→이강인 동료로

기사입력 2023.07.10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 자리가 났다. 김민재의 세기의 이적이 곧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

PSG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 뤼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21번이며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이다. 


 뤼카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로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이주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5년 1군 팀에 데뷔했다. 

라리가에서 2015/16시즌부터 활약한 뤼카는 2018/19시즌까지 라리가 통산 67경기, 아틀레티코 통산 100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8000만유로(약1143억원)로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을 경신한 뤼카는 뮌헨에서 잦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뮌헨에서만 무려 481일을 부상으로 결장한 그는 결국 정리 대상이 됐고 PSG가 손을 내밀었다. 



아직 27세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뤼카는 프랑스 대표팀에선 이미 레전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2018년 3월에 A대표팀에 데뷔했고 디디에 데샹 감독이 그를 월드컵에 곧바로 데려가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뤼카가 뮌헨을 떠나 PSG에 합류하면서 지난 9일 발표가 난 이강인과 입단 동기가 됐다. 

한편 뤼카가 뮌헨을 떠나면서 이제 김민재가 합류할 자리가 생겼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는 것이 며칠 안에 발표될 것"이라며 "바이아웃 조항이 7일 발동됐고 에르난데스도 PSG로 떠난다"라고 밝혔다. 


기자는 지난 8일에 이미 뮌헨이 나폴리가 설정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유로(약 716억원)를 지불하며 발동했고 나폴리는 세금을 포함한 해당 금액을 받았다고 전했다. 





뮌헨은 김민재가 논산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6일 퇴소한 시점에 한국에 구단 의무 팀을 파견해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아직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8일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인 권창훈(수원삼성)의 결혼식에 참석한 바 있다. 

사진=PSG,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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