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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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아이유, 나를 영입하고 싶다고 했다"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7.10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과 탁재훈이 '미운 우리 새끼' 로고송 제작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탁재훈이 로고송을 제작하기 위해 의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우리가 사실 '미우새' 시작한 지 꽤 됐다. '돌싱포맨' 같은 경우는 내가 로고송 주지 않았냐. '미우새'도 그런 노래가 필요할 거 같다"라며 로고송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탁재훈은 "아들들 다 참여하는 거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이상민은 "다 참여하는 거다. 만약 노래가 좋아서 터졌다. 이걸 우리가 진행하지 않았냐. 우리가 한 15%씩 갖고"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탁재훈은 "터지면 애들한테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노래하는 사람이 누가 있냐. 나, 나, 나"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그렇게 따지면 종민이, 종국이도 노래하고 희철이도 노래 잘한다. 원희 형은 스스로 앨범을 내고. 문제는 어떤 장르로 어떤 곡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못박았다.

이상민은 아는 작곡가들이 없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알긴 안다. 싸이도 알고 진영이. 이런 걸로 연락하기가 좀 애매하네"라며 곤란해했다. 이상민은 "아이유한테 하나 써달라 그럴까? 아이유가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다. 가장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누굴 하고 싶냐고 했더니 나라고 했다"라며 자랑했다.

탁재훈은 전화해 보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번호는 없다"라며 털어놨다. 탁재훈은 "아주 유명 연예인 이야기를 막 하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 이상민은 싸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뭐 하나 부탁해도 되냐. '미운 우리 새끼' 아들 10명이 '미운 우리 새끼'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하나만 써줘라. 네가 줄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부탁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통화를 넘겼고, 탁재훈은 "나 지금 왔다"라며 모른 척했다. 탁재훈은 끝내 "상민이가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다. 전화 자꾸 받아주지 마라. 그러니까 너한테 전화하는 거다"라며 사과했다.

이후 이상민과 탁재훈은 뮤지를 만났다. 뮤지는 "다른 (작곡가) 분들보다 제가 형들을 잘 안다. 누구보다 재훈 형이 방송 끝나고 미우새 분들 한 분씩 욕하는 걸 늘 들어왔다"라며 귀띔했다.

이상민은 "우리를 잘 알고 있는 게 널 만나면 우리 욕을 해서 알게 된 거냐"라며 되물었고, 뮤지는 "형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하더라"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더 나아가 뮤지는 미리 만들어둔 트랙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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