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은혁 디스했다 "딕션 진짜 안 좋네"…슈주 유닛인데 '대실패' (놀토)[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슈퍼주니어의 유닛 노래에도 원샷을 받지 못했다.

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놀라서 세계 속으로'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브로 앤 마블'의 배우 유연석과 가수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돈낙짜글이 라운드에서 규현 원샷 프로젝트로 슈퍼주니어-T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가 진행됐다.

MC 붐은 2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오늘 오로지 규현 씨의 원샷을 위해 제작진들이 회의를 했다"며 "오늘 대결을 펼칠 그룹은 슈퍼주니어-T"라고 입을 열었다.

슈퍼주니어-T는 슈퍼주니어의 유닛으로 T는 트로트의 약자다.

이어 2라운드의 대결 곡은 슈퍼주니어-T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노래 제목이 등장하자 규현은 잘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키는 "이거 추가열 선배님 노래인데"라며 노래를 흥얼거렸다. 규현은 "키가 어떻게 알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문제의 구간이 나오자 태연은 한숨을 쉬었다. 규현은 "근데 이 형이 딕션이 진짜 안 좋네"라며 여전히 룸메이트로 같이 지낸다는 은혁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구간이 은혁의 랩 구간이었던 것.

규현은 "나 이 랩은 처음 들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럼에도 규현은 생각보다 받쓰를 많이 적어냈다. 그는 "이 정도면 원샷 받을만하지 않냐"라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답 근접자는 문세윤으로 규현은 또 원샷을 받지 못했다.

붐은 규현의 체면을 살려주고자 규현을 정답존으로 보냈다.

규현은 연이어 "저 이 랩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고 강냉이 세례를 받은 규현은 "이게 이렇게 셌냐"며 물러났다. 이후 멤버들은 노래를 다시 들었다.

원속도로 다시 들은 후 키는 "나만 가사 중 '맘속에'에서 '에'를 못 들었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마음속'을 생각해냈다.

이때 '맘속에'를 들었다고 주장했던 유연석은 "나 또 우겨야 되냐"며 "진짜 들었냐"는 붐의 물음에 "에(예)"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