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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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앞두고 분위기 '후끈'…포항, 8일 울산과의 홈경기 매진→올시즌 두 번째

기사입력 2023.07.07 13:44 / 기사수정 2023.07.07 13: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통산 176번째 '동해안 더비'가 매진되면서 경기 전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포항 스틸러스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울산현대의 홈경기 티켓이 매진됐다"라고 발표했다. 

'동해안 라이벌' 포항과 울산은 오는 8일 오후 6시에 포항스틸야드에서 리그 21라운드 맞대결이자 통산 176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예매를 시작한 포항은 6일 오후 6경기에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5월 29일 포항의 구단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였던 리그 15라운드 전북현대전 이후 이번 시즌 두 번째 매진 사례이다.



티켓이 매진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포항은 경기 당일 입장 시간으로 평소보다 1시간 앞당겨 킥오프 3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만원 관중으로 인한 주차난도 고려해 스틸야드 인근 주차장 개방에 더해 포항남부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포스코 본사 진입로 및 남문 역사관 진입로 도로가 이면주차, SK주유소~폴리텍대학 방면 도로가 이면주차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항은 가급적이면 자차보다는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현재 승점 37(10승7무3패)로 리그 2위에 위치하면서 선두 울산(16승2무2패·승점 50)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 4월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렸던 이번 시즌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은 2-1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울산 에이스 바코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이자 매진 경기를 앞두고 있는 포항이 홈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하고, 리그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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