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 리그'에서 김원훈이 엄지윤에게 명품 목걸이를 선물했음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 김원훈이 '장기연애'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엄지윤에 대해 폭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원훈의 썸네일은 '강심장 리그 출연 연예인 A씨를 폭로한다'였다. 이에 대해 김원훈은 "연예인 A씨의 지금 이미지는 귀엽고, 명량한 이미지다"라면서 "폭로할 사람은 파트너 지윤"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김원훈의 말에 엄지윤은 "지원사격 왔다면서!"라고 당황하더니 "저는 폭로 당할게 하나도 없다. 오빠한데 너무 솔직하다"고 의아해했다. 송해나는 "원래 가해자는 기억에 없다"면서 김원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
김원훈은 "지윤이랑 1년 반정도 같이 활동했다. 지윤이 덕분에 유튜브 채널이 잘 됐다. 지윤이 합류 전에는 잘 안 됐었는데, '장기연애'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너무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원훈은 "진세와 함께 지윤이 생일에 좋은 걸 해주고 싶어서 500만원 정도 하는 불XX 명품 목걸이를 선물했다. 그런데 그 목걸이를 판 것 같다. 단 한번도 목걸이를 한 것을 못봤다. 지윤이한테 물어보니까 중요한 날에만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원훈은 "그런데 중요한 행사에서도 한번도 목걸이를 하는 걸 못 봤다. 100%팔았다고 생각했다. 지윤이가 합정 근처에 사는데, 함정 중고마켓을 검색해보기도 했다. 매물은 없었지만 심증은 있다는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엄지윤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 누가 그걸 팔겠냐. 너무 소중하게 가지고 있다. 정말 자주 사용하고 있다. 제가 남자 만나러 갈 때 착용을 한다. 그리고 인증 사진을 안 찍는 이유는 가품인 줄 안다. 그래서 사진을 안 찍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원훈은 "SNS에 올려달라는게 아니라 우리한테만이라도 인증 사진을 보내줬으면 하는거다. 그리고 저희도 내심 돌아오는 생일에 기대를 했다. 지윤이한테 티를 좀 내기도 했다. 흘리는 듯 얘기했는데, 티셔츠를 선물했다. 저희가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보다. 실망을 좀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원훈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점점 쪼잔해지는 상황과 마주했고, 엄지윤은 "그냥 500만원 송금하겠다"고 받아쳐 큰 웃음을 줬다. 이에 김원훈 역시도 "지윤이가 중간에서 정말 한다. 이 이야기는 그냥 흘러가는 얘기다. '강심장 리그'에 출연하기 위한 얘기였다"고 황급히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