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5 10:57 / 기사수정 2011.06.15 11:01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여름휴가는 맞벌이 주부들에게는 자신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평소 직장에 다니면서도 가정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맞벌이 주부의 경우 병원을 가고 싶어도 갈 시간이 없는데다 명절이나 황금연휴 같은 기간에는 병원들도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 휴가는 병원을 찾아 평소 불편했던 곳을 진찰해 보거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직장인 검진에서는 꼼꼼히 진단받기 힘들었던 ‘산부인과 검진’은 맞벌이주부에게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30대 이상 여성이라면 갑상선, 유방암 등 여성암 검진도 필요하고, 직장인 검진에서 제외되어 있는 자영업 주부라면 자궁경부암 검진은 필수다.
여성에게만 발병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세 이상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1년에 한 번 자궁경부세포진 검사를 할 것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이기철 위원은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아무 자각증상이 없는 상태로 수년에 걸쳐 암으로 발병하는 만큼, 매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조기에 발견해 상피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조기 검진이 확대되면서 실제로도 상피이형증이나 상피내암 단계에서 치료받는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보다 월등히 많다. 그러나 아직도 매년 3천 명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이 아직도 절실한 상태이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이 위원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면, 접종 후 평균적으로 85% 이상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10대 소녀들은 물론 주부들도 가급적 빨리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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