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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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김상훈과 차일목, 누가 포수마스크 써야하나?

기사입력 2011.06.15 06:36 / 기사수정 2011.06.15 06:36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14일 한화전에 대패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많은 팬들은 김상훈의 리드가 거의 읽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상훈은 2009년 여름에는 득점권 5할에 육박할 정도로 잘해줬습니다. 그 해 FA였던 김상훈은 우승의 주역으로 평가받아 억대 연봉 선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무척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주었죠. 볼배합 역시 일명 '국민 볼배합'이란 소리를 들으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상훈은 멀쩡히 2스트라이크 잡아 놓고 공 하나를 변화구로 빼는 리드를 했습니다. 타자들은 정말 약속이라도 한 듯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공을 건들이지도 않았죠.
 
풀카운트에서도 변화구가 좋지 않는 투수에 변화구를 요구해 볼넷으로 내보내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김상훈의 백업 포수인 차일목 역시 지난 몇 년간 많이 성장했는데요.
 
공격력이나 도루 저지율은 김상훈보다 조금 낫습니다. 리드 역시 김상훈과는 사뭇 다른 조금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들과 적합한 공격적인 볼 배합을 선호하죠.
 
물론, 차일목이라고 해서 대량 실점 안 한 적은 없지만 최근 공격력도 차일목과 비교도 안 되게 나쁜 김상훈이기에 팬들의 마음은 현재는 차일목 쪽으로 많이 기운 듯합니다.
 
여러분들은 김상훈과 차일목 중, 어떤 포수를 선호하시나요?

[사진 = 차일목, 김상훈 (C) 엑스포츠뉴스DB]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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