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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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5개월 간 체중 관리…♥류수영 때문에 고충"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8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 때문에 고충(?)이 많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감독 김희정) 박하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박하선 분)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정민주),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문우진)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하선은 이날 촬영을 하면서 노력했던 점에 대해 "극 중 샤워씬이 나오는데, 원래는 바스트로만 잡히는 걸로 돼있었다. 그런데 그 장면이 타이트하게 잡히고 끝나는 게 아쉬울 거 같더라. 그래도 옆, 뒷모습 정도는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말씀을 드렸더니 감독님께서도 좋다고 하셔서 그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면서 "베드신도 있다보니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상황이다보니까 명지에게는 살이 빠진 모습이 어울릴 거 같아서 체중 감량을 했다"면서 "감독님께서 학교 교수님이다보니 방학 때만 촬영할 수 있었다. 봄방학 때와 여름방학 때 찍었는데, 5개월 동안 체중을 계속 유지해야했다. 남편한테도 힘들다고 했더니 자기도 그랬다면서 이해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남편 류수영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꾸준히 요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박하선은 "사실 체중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만든 요리를 맛만 봐주는 편이었다. 그런데 그걸 계속해서 먹어야 했다"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맛있을 때 먹으면 좋지만, 테스트를 할 때는 맛이 없어도 먹어야 한다. 주변에서는 '남편이 요리해줘서 좋겠다'고 하지만, 사실 이런 고충이 있다"면서 "요리를 매번 다 먹을 수가 없다보니까, 주변에 말씀드리면 샵으로 제가 배달을 가기도 하고, 동네에 친한 분들께 배달을 가기도 한다. 그렇게 나눠드리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엔케이컨텐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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