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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전 승리, 1승 이상의 값어치" KT '리헨즈' 손시우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8 14:1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리헨즈' 손시우가 T1전 완승에 대해 "1승 이상의 값어치다"라고 강조하며 향후 시즌에 대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5승(1패, 득실 +8)을 달성하며 젠지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리헨즈' 손시우는 T1전 2-0 승리에 더해 "좋은 경기력이라 만족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T1전 분석에 대해선 "'케리아' 류민석 선수를 많이 상대했다. 어떤 픽을 선호하는지 잘 알아서 대비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번 승리로 KT는 T1전 10연패를 끊었다. 손시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값어치다"며 "KT를 상대하는 팀들은 어떤 밴픽이 나올지 예상하지 못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1세트 종료 후 인게임 보이스에서는 T1의 역전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손시우는 "T1은 강팀이라 1세트 이기고 역전 당한 경기가 너무 많다. 다들 기분이 좋았었는데, 그래서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진행하며 손시우는 KT가 플레이오프까지 계속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시우는 "KT의 궁극적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며 "정규 시즌 아무리 잘해도 중요한 대회에서 못하면 의미가 없다. 시즌 끝까지 경기력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LCK 내에서 '에이밍' 김하람과 손시우의 봇 듀오 파괴력은 대단하다. 오늘 경기 만족도에 대해 손시우는 "90% 정도 나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28일 경기에서 KT는 광동을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손시우는 '영재' 고영재 선수를 지목하며 "나에게 오만하다고 했는데, 아직 고영재 선수는 너무 어리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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