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일본 프로야구팀 오릭스 버팔로스의 박찬호가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박찬호는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전히 던집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우리들의 각자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더욱 분명한 것은 우리들 각자의 현실이 행복하든 그렇지않든 그 일들을 통해 내일로 간다는 사실입니다"라며 "자신을 믿고 희망을 갖는 것만이 더 나은 미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마지막으로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서 던지고 알아가며 더 노력하는 것뿐이네요. 항상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달 29일 주니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⅓이닝 6실점했다.
이후 오릭스의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에게 2군행을 통보했고 박찬호는 올 시즌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사진 = 박찬호 ⓒ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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