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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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매과이어 나가고, 너도 나가"…AI 선정 '맨유 방출 리스트 7인'→깜짝 후보도 있어

기사입력 2023.06.24 2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공지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에 방출해야 하는 선수 7인을 선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한국시간) "AI(인공지능)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7명을 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AI 챗봇(Chat Bot)인 '펄플렉서티(Perplexity)'를 활용한 매체는 해리 매과이어와 다비드 데헤아를 포함해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날 확률이 가장 높은 7인을 선정했다.

2011년부터 뛰기 시작해 어느덧 13년을 맨유와 함께한 데헤아는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다. 데헤아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에 만료되는데 현재까지 계약 연장이나 협상에 대해 어떠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맨유는 계약에 따라 원한다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지만 데헤아와 동행을 이어가기 보다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최근 맨유는 인터밀란 수문장 안드레 오나나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주장이자 키 194cm, 체중 100kg 거구 수비수 매과이어도 데헤아와 함께 AI로부터 방출 대상으로 찍혔다.



2019년 여름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97억원)를 기록하면서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세운 매과이어는 불안한 수비와 잦은 실수로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에서 벤치 멤버로 내려왔다.


맨유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매과이어를 팔아 이적 자금을 마련하길 원하지만 19만 파운드(약 3억원)에 달하는 매과이어의 고액 주급이 이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매과이어와 데헤아 외에도 딘 핸더슨, 앙토니 마르시알, 스콧 맥토미니 그리고 2004년생 유망주 숄라 쇼레티레도 AI가 선정한 방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AI는 이들이 출전 기회를 보장받고 싶어 하거나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에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나 새로운 클럽을 찾을 거라고 판단했다.

한편, AI는 지난 시즌 에릭 턴 하흐 감독 밑에서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루크 쇼도 방출 7인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었다.

쇼는 2022/23시즌 한 해 동안 47경기에 출전하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부상 등으로 인해 센터백 자리에 공백이 생길 때, 이를 빈틈 없이 메꾸면서 맨유가 지난 시즌을 리그 4위로 마무리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더선 캡처,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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