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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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엘), 전역 후 '넘버스'로 복귀 "첫 회계사 다룬 드라마"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6.23 12:01 / 기사수정 2023.06.23 12: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전역 후 첫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 23일 오후 9시 50분에 뚜껑을 연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두 번째 남편'을 연출했던 김칠봉 PD가 진두지휘한다.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 연우, 이성열, 김영재, 배해선, 정해균, 도연진 등이 출연한다.



인피니트 멤버인 김명수는 2010년 6월 데뷔해 '내꺼하자', '추격자', '파라다이스', '데스티니', '텔 미', '태풍', '맨 인 러브(남자가 사랑할 때)' '다시 돌아와'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는 2011년 일본 TV아사히 ‘지우-경시청특수범수사계’를 시작으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 ‘주군의 태양’,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군주 – 가면의 주인’, ‘미스 함무라비’, ‘단, 하나의 사랑’, ‘어서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에 출연했다.

이어 '넘버스: 빌당숲의 감시자들'에서 국내 빅4 회계법인에 속하는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한 고졸 출신의 회계사 장호우 역을 맡았다.

장호우는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그리고 회계사라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한 타고난 감각에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김명수는 "전역 후 첫 작품에 임하는 김명수는 국내 빅4 회계법인에 속하는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한 고졸 출신의 회계사 장호우 역을 맡았다.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 그리고 회계사라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한 타고난 감각에 탁월한 임기응변 능력까지 갖춘 인물이다.

김명수는 "전역 후 첫 작품을 '넘버스'로 하게 됐다. 여러 대본을 보다가 '넘버스'가 최초로 회계사를 제대로 다룬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작품을 골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에 회계사를 다룬 이야기가 나와 있는데 솔직히 처음에 회계사를 떠올렸을 때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넘버스'를 하면서 여의도에 있는 회계법인에 답사를 가면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 것들을 의논도 하고 직접 보고 회계사 분들이 일하는 공간이 이렇구나 느끼고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답사하면서 공부했다. 용어들도 대본에 나온 것들을 알기 쉽게 찾아보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김명수는 "전역 후 반년 동안은 어떤 행동을 해도 군인스럽다고 하더라. 지금 이 순간에도 긴장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많이 풀어졌다. '넘버스'로 시작해서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싶다. 그게 또 MBC가 됐으면 좋겠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진혁, 연우와의 호흡도 언급했다.

최진혁은 태일회계법인 부대표의 외아들인 한승조를 연기한다. 한승조는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인물까지 좋은,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부족함 없이 다 갖췄다.

김명수는 "승조와 호우는 처음에는 대립 관계다. 그러다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며 케미를 보여준다. 우리끼리 연구한 부분이 많이 등장한다. 대사에서 오는 티키타카도 있고 행동, 분위기에서 오는 것들도 있다. 방송에서 재밌게 표현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연우는 태일회계법인 딜 파트 시니어 어쏘인 진연아로 분했다. 숫자 무서운 줄은 알지만 세상 무서운 줄은 모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인 연아는 고졸 출신으로 회계사가 된 호우(김명수)의 사수가 된다.

김명수는 연우에 대해 "전역 후 작품이어서 부담을 느끼고 긴장도 많이 했다. 첫 리딩할 때도 긴장을 많이 했다. 첫 촬영에 들어가고 몇 달간은 지금보다 많은 부담과 긴장을 지녔다. 연우가 분위기메이커여서 오히려 얘기도 많이 하고 공감대도 있어서 편하게 케미가 나오더라"며 고마워했다.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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