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작년까지 넥센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부터 LG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이대환 선수는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7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 넥센에서 방출 후 LG에 입단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박동욱 선수의 선례가 있었기에 LG 팬들도 이대환 선수에게 기대를 했는데요.
우완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계투진에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하락세를 겪고 있었기 때문일까요? 그의 첫 등판(5월 29일 넥센전)은 생각보다 상당히 늦었습니다.
그리고 필승계투조가 아닌 추격조 및 패전조에 투입이 되면서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기아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 7회부터 나와 2개의 안타만을 내준 채 깔끔하게 3이닝을 던졌습니다.
최고 구속은 140km/h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확실히 경험이 있는 선수라 노련하게 기아 타자들을 상대하더군요. (물론 경기가 워낙 기운 상태라 조금은 느슨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요.)
생각 이상으로 호투를 해준 이대환 선수 덕분에 계투진은 조금 더 숨통이 트인 듯 한 느낌입니다.
특히, 오늘처럼 3이닝씩 던져주는 롱릴리프의 역할을 해준다면 말이죠.
친정팀을 떠나 LG에서 새로이 둥지를 튼 이대환 선수. 비록 필승조가 아니지만 지금 위치한 자리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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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환 ⓒ LG트윈스 홈페이지]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