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전 소속사에 패소 후 성적표로 근황을 전했다.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학 중인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6개의 과목 중 5개의 과목에서 A+를 받은 그의 열정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구혜선은 자신의 교양 과목 중 하나가 B+를 받은 것을 언급하며 "지금 저에게 중요한 것은 어제 나온 성적표인데 B+ 비쁠 이라니"라며 눈물짓는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그는 "충격받아 절망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흑흑ㅠㅠ이라며 "혼자 소주 마심"이라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와의 미지급 관련 소송에 패소한 구혜선은 자신의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비현실적인 성적표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헉 이게 가능한 성적표인가", "구혜션 씨는 맨날 A+만 가득하네", "전공이 다 A+이라니 대단해", "진짜 다방면으로 재능있으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한편, 구혜선의 성적표는 그의 패소 소식이 전해진 후 올려져 더 큰 화제가 됐다.
구혜선의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구혜선의 유튜브 수익 관련 소송 결과를 공개했다. HB엔터 측은 "구혜선이 2020년 2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해 HB엔터에 유튜브 영상물로 인한 수익을 지급하라며 금전을 청구하고 HB엔터 채널에서 공표된 영상물의 저작권을 주장했으나 서울지방법원은 구혜선의 위 주장을 기각하는 판결을 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과거 전 소속사가 유튜브로 수익을 얻었다며 1억 가량의 돈을 배상하라고 소송했으나 재판부는 "원고가 영상물의 실연자로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해당 소를 기각했다.
사진 = 구혜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