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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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님께 첫 승 선물하자!"…태극전사, 엘살바도르전 앞두고 '구슬땀' [엑:스케치]

기사입력 2023.06.19 00: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권동환 기자) 태극전사들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해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은 오는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 A매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을 맞이해 페루-엘살바도르 2연전을 준비했다. 지난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던 페루전에서 대표팀은 0-1로 패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월 A매치 2연전 마지막 경기인 엘살바도르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선 클린스만 감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자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지난 2월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아직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렸던 '클린스만호' 첫 번째 A매치 일정인 콜롬비아-우루과이 2연전 때 대표팀은 1무 1패를 거두며 '클린스만호'는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3번째 경기였던 페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대표팀 선수들은 엘살바도르전은 무조건 이겨서 클린스만 감독과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각오를 가졌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 참석한 이재성은 "클린스만 감독님 밑에서 첫 경기를 할 때부터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조금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엘살바도르전 때 팬들이 승리하는 걸 기대하고 있기에 승리를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성 뒤를 이어 황인범도 "페루전을 앞두고 (손)흥민이형이 그런 얘기를 해줬지만 아쉽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많은 선수들이 지금 승리에 굶주리고 있다"라고 현재 태극전사 분위기를 전했다.

또 "분명 페루전 때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거 같아 엘살바도르전 때는 준비를 더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대전으로 넘어온 선수들은 훈련장에 모여 곧바로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풀기에 들어갔다.

몸풀기를 마친 선수들은 곧바로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서 4-2-3-1 전형을 만들었는데, 이때 모든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 모여있으면서 어떤 훈련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선수들이 위치를 잡자 곧바로 코치가 지시를 내리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코치가 지시한 방향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대형을 유지한 채 팀 단위로 압박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해 주겠다는 선수들의 각오와 이를 위해 흘린 구슬땀이 엘살바도르전에서 나타날지 주목된다.


사진=대전, 권동환 기자,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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