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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우지' 복귀에 팬심 발동, '구마유시' 이민형 "롤드컵서 만났으면"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6 11:1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T1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이 최근 롤모델 '우지' 젠쯔하오의 복귀 관련,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지난 젠지전 패배를 빠르게 털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구마유시' 이민형은 지난 젠지전 패배 이후 안좋은 흐름을 바꾼 것에 대해 호평했다. 이민형은 "아직 100%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도 시작은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 이민형은 과거 T1에서 활약했던 '테디' 박진성을 상대했다. 이민형은 "휴식 이후 경기에 나서서 그런지 되게 잘해진 것 같다. 그래도 우리팀이 더 강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민형은 과거 연습생 시절부터 '우지' 젠쯔하오를 롤모델로 삼은 것으로 유명했다. '우지'는 최근 EDG로 복귀해 다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민형은 "복귀전 봤는데 여전히 잘했다. 롤드컵에서 만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봇 라인에는 제리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민형은 "몇몇 상대할 수 있는 픽을 제외하면 오버밸런스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T1은 오는 17일 경기에서 브리온을 맞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민형은 "누구를 상대하는지 보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 잘하면 어떤 팀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다. 경기력 상승에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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