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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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행 한 발 앞으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합의 마무리'→'Here we go' 기자 인정

기사입력 2023.06.16 06:3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훨씬 더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 엄청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는 이적 첫해 만에 나폴리를 세리에A 챔피언 자리로 이끌었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까지 거머쥐었다. 

활약이 이어지자 빅클럽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토트넘, 리버풀, 뉴캐슬, PSG 등 여러 구단이 김민재 영입을 검토했다. 

그중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팀은 단연 맨유였다. 지난겨울부터 김민재 영입 의사를 밝힌 맨유는 계약과 팀 프로젝트 관련한 정보까지 김민재에게 전달하며 계약을 추진했고, 영입 레이스 선두로 꼽혔다. 





하지만 뮌헨 등장으로 영입전 판도가 뒤집혔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고려했고, 곧바로 선수 측과 접촉하며 빠른 영입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뮌헨이 맨유를 제치고 김민재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유력 기자의 입을 통해 뮌헨이 김민재와 개인 합의까지 근접했다는 소식이 등장하며, 그의 독일행이 더욱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 이적설에 대해 보도했다. 

로마노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전달했고,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 중이다"라며 김민재와 뮌헨이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담이 빠르게 진행되며 김민재는 뮌헨의 유혹에 빠져들었고, 맨유도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지만 합의 된 것이 전혀 없다"라며 맨유와 달리 뮌헨이 빠르게 김민재와 합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뮌헨이 김민재와의 합의에 성공했다면, 당장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는 것도 무방하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데 해당 조항을 지불하면 김민재와 개인 협상만으로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독일 현지 매체들에서는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인 6000만 파운드(약 972억원) 수준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 만큼 뮌헨은 7월 1일에 곧바로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커졌다. 

뮌헨의 빠른 협상 속도로 맨유가 오랜 시간 공들인 김민재를 눈앞에서 놓칠 확률이 높아진 가운데, 뮌헨이 개인 합의 이후 빠르게 김민재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캡처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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