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호·이원일 셰프 신경전…"대만 삼켜버리겠다" (미친 원정대)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국내 스타 셰프들이 실력만큼 대단한 먹방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13일 공개되는 IHQ' 미친(味親) 원정대'는 이연복, 이원일, 원영호 셰프와 원조 요리돌 2AM의 창민이 뭉쳐 박학다식(博學多食)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첫 방송에 멤버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친 원정대’의 대장 이연복 셰프는 많이 먹는냐는 질문에 “맛있으면 많이 먹는다. 하루 6끼를 먹은 적도 있다”고 답했다.

원영호 셰프도 “유학생 시절 먹는 것이 공부였다. 하루 10 종류의 음식을 먹었다”라며 대식가임을 자랑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원일이 라이벌 생겼네”라며 만만치 않은 먹성에 라이벌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원일 셰프는 “나는 한 끼에 열 종류를 먹을 수 있다”라며 여유 넘치는 웃음으로 화답해 만만치 않은 먹실력을 드러냈다.



창민도 대화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최대 먹방을 공개했다 “데뷔 때부터 먹방을 많이 했다. 아침 9시부터 먹기 시작해서 7군데 식당을 갔다”고 말하며 “밤 11시에 야식 집에 갔는데 11인분을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랑 대만에서 뛰실 분 안 계시냐?”라며 “그렇게 먹고 오자마자 공연이다. 의상이 안 맞으면 낭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첫 번째 미식 투어로 대만을 방문한 이연복, 이원일, 창민, 원영호는 공항에서 처음 배운 대만어가 “배고프다”라는 단어였다.

이원일 셰프는 “대만을 삼켜버릴 각오로 왔다. 대만 긴장해야 한다”라며 결의에 찬 눈빛을 보였고, 멤버들도 “여행 따위 없다. 먹기만 하면 된다”라고 동의해 클래스가 다른 스타 셰프들의 먹방을 예고했다. 

산책조차 마트에 풀어놔 달라고 요청한 셰프들의 미친(味親) 먹성은 13일 오후 8시 ‘미친(味親) 원정대’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IHQ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