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15:41 / 기사수정 2011.06.10 16:59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이 찾아오면 고통도 고통이지만 공포심이 덜컥 든다.
가슴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이 있는 부위이기도 한 탓에 통증이 찾아오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약을 챙겨 먹고 싶어도 왜 아픈지를 모르기 때문에 무슨 약을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가슴과 명치 부위에는 각종 신체기관이 몰려있는 만큼 가슴 통증을 느끼는 원인도 사람마다 다양하다. 원인별로는 심장질환, 대동맥 질환, 폐질환, 식도질환, 늑막질환, 흉곽질환 등이 있으며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등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먼저, 단순히 가슴의 근육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과도한 근육을 사용하거나 평소 올바르지 않은 자세가 문제될 수 있다.
단순 근육통의 경우 특별히 건강상 문제될 것은 없지만 단순한 근육의 이상인지 다른 질환과 동반된 통증의 발생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갑갑하고 묵직한 느낌, 수 분내에 사라지면 협심증 의심
협심증은 심장혈관(관상동맥)의 협착으로 인해 심장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장근육이 허혈상태에 빠지는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뻐근하게 느껴지는 통증이 온다면 협심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협심증은 평상시보다는 순간적으로 혈류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많이 발생한다. 격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이 주요 이유가 될 수 있다.
협심증 자체는 위급한 질병은 아니나 심장관련 질환인 만큼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되어 심부전, 급성 심장발작 등 생명이 위험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운동과 함께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심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슴이 찢기는 듯한 고통, 장시간 지속되면 심근경색 의심
심근경색은 앞서 설명한 협심증보다 진행된 상태의 심장질환이며 위험도도 매우 높다. 심장혈관의 협착으로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와 영양분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 비만, 운동부족, 유전적인 가족력이 있다. 치사율도 대단히 높아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평소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금연하는 것이 좋다. 저염식과 저콜레스테롤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하거나 경우에 따라 대형병원에서 혈전용해술, 스텐트삽입술, 응급 심혈관성형술 등을 시술받기도 한다.
하지만, 가슴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은 아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폐나 식도, 늑막 등의 부위의 질환일 수도 있으며 질병과 관련 없이 단순히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가슴 통증은 신체에서 중요하고 민감한 부위인 만큼 관심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통증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증상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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