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차서원이 엄현경과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차서원은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다"고 엄현경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이어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엄현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을 언급한 차서원은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낀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앞서 엄현경과 차서원은 열애 사실과 함께 임신 사실까지 알리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5살 연상연하 커플인 엄현경과 차서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서원이 제대한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하 차서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차서원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모두 잘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해요.
여러분들께는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좋은 연인이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저에게 늘 웃음을 주는, 그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라 저도 그분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호감으로 만남을 시작해 이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이라는 소중한 축복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에 대한 자세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까닭에 '차서원'이라는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엄현경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