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형제라면' 강호동이 토치 고장으로 갑자기 번진 불길에 당황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일본에서 한국 라면 알리기 영업 2일 차를 맞은 삼 형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님으로부터 동해물라면을 주문 받아 요리를 시작한 강호동은 문어를 굽기 위해 토치를 켰다. 하지만 토치가 고장이 나 갑작스레 불길이 치솟았고 강호동은 당황했다.
강호동은 연신 "어휴"를 외치며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고장 난 토치를 교체하고 다시 문어를 굽기 시작했다. 요리는 무사히 끝났고 라면도 손님에게 잘 전달이 됐지만, 강호동은 후추를 깜빡하고 넣지 않아 한 번 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려했던 바와 달리 동해물라면을 맛본 손님은 "매운데 맛있다. 해산물의 감칠맛이 나서 더 맛있다"며 극찬했다.
뒤이어 나온 갈비카레라면을 맛본 손님 또한 "맛있다. 훗카이도 카레라면보다 맛이 진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전주비빔면을 조리하던 강호동이 면을 헹구는 과정에서 뜨거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승기는 "형 손 한 번 버린다고 생각해라"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전주비빔면을 맛본 손님은 "이렇게 빨간데 전혀 맵지 않다"며 "간이 잘 맞고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이승기는 2일 차 영업 전날 강호동에게 "오늘도 '제육라면도 완벽히 익혔다고 해서 했던 건데 그것도 버벅거리지 않았냐. 만약 3개의 메뉴가 전부 탈락하면 우리가 견딜 수 있을까"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강호동이 "하나가 어디야. 진심이면 되지"라며 이승기를 위로하자 이승기는 "잘하고 싶어서 그렇다. 형이랑 저랑 오랜만에 왔는데 잘하고 싶어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