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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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탈출' 발판 마련 이강철 감독 "투수들이 100% 제 몫 해줘"

기사입력 2023.06.04 20:45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투수들의 호투와 주축 타자들의 클러치 본능을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13-3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며 한주를 승리와 함께 마감했다.


KT는 이날 임시 선발투수로 나선 이선우가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0-2로 끌려가던 2회말 김상수의 1타점 2루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로 게임을 뒤집은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주권-손동현-박영현이 나란히 2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은 가운데 5회말 장성우의 1타점 2루타, 6회말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마무리 김재윤은 두산의 9회초 마지막 저항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잠재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2연승을 내달리고 9위 한화 이글스와 8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다음주 탈꼴찌를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이선우를 포함해 불펜 모든 투수들이 100% 자기 역할을 다했다"며 "장성우의 상황에 맞는 볼배합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선에서도 불펜 데이라 초반 득점이 필요했는데 실점 후 곧바로 김상수, 강백호의 타점으로 역전을 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장성우, 박병호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며 "선수들 모두 한 주간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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