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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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골때녀' 중 십자인대 80% 파열…휠체어 타고 이스라엘行" (위라클)

기사입력 2023.06.04 18:11 / 기사수정 2023.06.04 18:11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골때녀' 촬영 당시 부상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주먹만 믿고 살았던 그녀가 방송생활 30년만에 내린 결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때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박위의 채널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는 조혜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조혜련은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촬영 당시 부상을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부상을 심하게 당했는데 지금은 괜찮냐는 질문에 조혜련은 "서로 너무 흥분을 하다보니 부딪힘이 있었다.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 끊어지지는 않았는데 20% 남아서 '힘들겠다' 해서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조혜련은 수술한 지 8주가 됐음에도 아직도 다리에 열감이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조혜련은 부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박미선과 함께 이스라엘로 예능 촬영을 가게 됐었다고.

"1월 19일날 한국을 떠나는 건데 17일날 올스타전에서 다친 거다. 그때는 너무 아프고 걸을 수가 없어서 날짜를 변경할 수 있을지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벌써 드론으로 찍고 있는 거다.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 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스라엘에 있는 골고다 언덕은 매우 가팔라서 휠체어를 탄 조혜련이 오르기에는 험했지만, 목사님이 조혜련의 휠체어를 밀고, 또 박미선이 목사님의 등을 밀어주며 함께 언덕을 올랐다고.

조혜련은 "그 그림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울컥하게 한 거다. '혼자서는 힘이 약하구나, 뭉쳐야 강해지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됐다. 너무 감동이었다"라며 당시 받았던 감동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위라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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