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준호가 해외로 촬영을 떠나는 것에 대한 연인 김지민의 반응을 전했다.
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MBN·채널S·라이프타임 새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박승호PD가 참석했다.
복불복 독박투어를 콘셉트로 한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20주년 우정 여행을 떠난 찐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여행의 모든 과정을 복불복 게임을 통해 진행하며,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 사비로 결제하는 초유의 리얼리티 여행 예능이다.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는 이날 평소 돈을 가장 잘 쓰는 멤버로 지목됐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이가 돈 쓰는 것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고 언급했고, 김대희는 "좋게 보면 잘 베푸는 것인데, 뒤집어서 생각하면 경제 관념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와 둘이 붙어 있을 시간도 모자란데, 지민이와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안 할까 했다"고 고백하며 "해외 촬영을 가면 지민이와 떨어져 있어야 되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도 지민이가 응원해주더라.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인데, 혹시나 결혼을 하게 되면 아웃될 수도 있지 않나. 이 프로그램 잘돼야 한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를 듣고 있던 김대희는 "저와 촬영 가서 해변가에 둘이 앉아있을 때는 '너무 좋다, 이게 사는거지'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모함을 시도했고, 이에 김준호는 "제가요?"라고 당황하며 김대희를 향해 "저도 얘기해요?"라고 응수해 폭소를 더했다.
또 김준호는 "김지민 씨가 돈 벌고 일하는 남자를 좋아한다. 촬영을 갈 때도 가서 즐겁게 지내다 오라고 하더라"고 김지민이 전해준 응원을 귀띔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