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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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배우로 인정받기 어려워…'닥터 차정숙'은 운명" (찐천재)[종합]

기사입력 2023.06.02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멀티엔터테이너로서 고민을 나눴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영은 지난 1일 엄정화의 일상을 기록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에서 엄정화 집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재를 소개한 엄정화는 배우로서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2번 수상하며 받은 트로피와 함께 수많은 가요 시상식 트로피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가수상이 더 많다"라는 말에 "그때 상을 엄청 많이 탔다. 그리고 연기자로서 인정받는 게 어려웠다. 가수 활동을 같이 하고 있으니까 오롯이 배우로서 봐주지 않더라. 그래도 두 가지 하는 게 재밌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 중에서 멀티엔터테이너로서 독보적이지 않냐"라는 평가에 엄정화는 "독보적까지는 아니고 그냥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았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또 최근 큰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 대본도 발견됐다. 엄정화는 대본마다 꼼꼼하게 적힌 메모를 설명하는가 하면, 지인들로부터 받은 커피차 스티커를 자랑하며 남다른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엄정화가 꼽은 제일 재미있는 장면은 무엇일까. 엄정화는 극 중 남편 서인호(김병철)을 앞에 둔 채로 "남편 죽었다"라고 말하는 부분을 꼽으며 "리딩할 때도 엄청 웃었다. 대본 재밌다고"라고 미소 지었다. 

또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 작가가 대본을 쓰면서 자신을 떠올렸다는 사실을 밝히며 "'닥터 차정숙'은 나의 운명이었나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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