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8 08:59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남미의 복병' 베네수엘라를 손쉽게 대파했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각)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루이스 라모스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다비드 비야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발데스가 수문장을 맡고 포백은 이라올라-마르체나-알비올-아르벨로아가 포진했다. 미드필드에는 이니에스타-부스케츠-알론소-페드로, 최전방에는 비야-요렌테가 나섰다.
스페인은 시작한지 5분 만에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비드 비야는 약 35미터 가량 되는 먼지점에서 환상적인 무회전 프리킥을 꽂아 넣었다. 이로써 비야는 A매치 47호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한 스페인 대표팀 최다 골기록을 한 개 더 늘렸다.
이후 스페인의 파상 공세는 끊임없이 지속되었다. 전반 20분에는 비야가 직접 도우미로 나서며 페드로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45분 사비 알론소의 추가골까지 더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스페인은 교체 투입된 다비드 실바, 페르난도 토레스를 앞세워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위협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18분 가장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안카를로 말도나도의 슈팅이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 끝에 베네수엘라를 잠재운 스페인은 6월 A매치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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