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코미디언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따뜻한 마음씨가 전해졌다.
지난 25일 심진화는 "오늘 우리와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인사를 왔다. 마음 속 메마르던 생각들 속에 단비가 내린 느낌이다. 오늘 박은빈 배우의 기사 내용이 머리를 스쳤다. '내 나름의 소신대로 살 것' 나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부부와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가 보낸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제가 어느덧 그만둔 지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요즘 꿈에 두 분이 자주 나오시는데 나오실 때마다 같이 일했던 추억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만큼 꿈에 나오실 정도로 두 분은 제게 너무 좋은 분으로 남겨졌나 봅니다. 저는 잘못해 드린 기억밖에 없는데 말이죠"라고 적혀 있다.
늘상 접촉해 일하는 매니저도 인정하는 부부의 인성이 훈훈함을 선사한다.
한편 심진화는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1년 동료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다.
사진=심진화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