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3:23

[오늘의 화제] 가장 예쁜 알파벳은 'E', 이유는?…산삼 120뿌리 발견 '1억원'

기사입력 2011.06.08 01:4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7일 인터넷상에서는 '남녀 성비 불균형', '가장 예쁜 알파벳', '산삼 120뿌리 발견'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가장 예쁜 알파벳은? 난센스 퀴즈에 네티즌 "깜찍한 문제"

가장 예쁜 알파벳을 찾는 난센스 퀴즈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TV '재미있는 퀴즈클럽'에서는 "가장 예쁜 알파벳은?"이라는 난센스 퀴즈가 출제됐다.

재밌는 점은 답은 바로 '알파벳 송'에 있다는 것. 이날 MC를 맡은 정형돈은 "에이 비 씨 디 이 에프 쥐"라는 노래를 흥얼거렸고 이에 힌트를 얻은 몇몇의 패널들은 정답을 맞혔다.

가장 예쁜 알파벳은 바로 E다. 'EFG'의 발음이 한국어로 하면 "이(E) 예쁘지"라고 들리기 때문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런 난센스 퀴즈 은근히 재밌다", "기발한 문제다"라는 등의 즐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제 포인트] ▶ '재미있는 퀴즈 클럽'은 난센스 퀴즈로 출연진이 팀을 나누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때부터 '반성문을 영어로 쓰면?(답: 글로벌)이라는 문제가 나오는 등 방송 때마다 인터넷 상에서 기발한 난센스 퀴즈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슷한 난센스 퀴즈로 '병균들 중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병균은?(답: 대장균)', '동생이 형을 너무 사랑하면?(답:형광펜)' 등이 있다.

 

② 산삼 120뿌리 발견, 시가만 '1억 원'

한 곳에서 산삼 120뿌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난원 운영자 41살 서 모 씨는 최근 42살 조 모 씨 소유의 전남 화순군 소재 임야에서 산양삼 재배지로 적합한지를 확인하려고 조 씨와 함께 현지답사를 하던 중 산삼 군락지를 발견했다.
 
이들은 야생 산삼 군락지에서 산삼 120뿌리를 채취, 한국산삼감정협회(회장 김기환)에 감정을 의뢰했다.
 


협회 감정소견서에 따르면 이들이 채취한 산삼은 35~40년생 추정 27뿌리, 10~30년생 추정 90여 뿌리이며 이들 산삼의 시가는 1억 원으로 추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색상이 황금색이고 뿌리 상태가 양호한 야생 산삼으로 추정되며 호남지역의 산지 특성상 크게 자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 씨는 "산삼 군락지에 10년 이하의 어린 산삼이 대규모로 자라고 있다"며 "이를 잘 관리해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널리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씨와 서 씨는 이번에 감정 받은 산삼 가운데 7뿌리(시가 500여만 원)를 옥션 천원 경매에 내놓았으며, 판매금에서 수수료를 뺀 나머지 전액을 희귀병 환자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화제 포인트] ▶ 산삼 120뿌리가 한꺼번에 발견돼 화제인 가운데, 산삼이 발견된 과거 기록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1년 8월 중국 쪽 백두산에서 보통 산삼보다 2, 3배가량 큰 중량 285g, 길이 60.6㎝의 대형 산삼이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1990년 충남 연기군 서면 고복리에서 산삼 열다섯 뿌리를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다. 2005년 경기 이북지역에서 길이 1m짜리 초대형 산삼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2004년에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에 위치한 한 공장 뜰에서 12년산 산삼 2뿌리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③ 남녀 성비 불균형, 현사태 심각 '15세 이상 30세 미만'

15세 이상 30세 미만 남녀 간 성비 불균형이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10년 15세에서 19세까지 남성이 여성보다 21만 3944명이 많고 20세에서 24세까지는 19만 5322명, 25세에서 29세까지는 6만 6661명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으며, 여자가 많았던 과거와는 상대적으로 남녀 간 성비 불균형이 최악의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15세 이상 젊은 층의 성비는(2005년 대비) 높아졌지만 15세 미만은 2005년보다 다소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수치에 전문가들은 "성비 불균형이 극심한 세대가 혼인 연령기이거나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여서 사회ㆍ경제적 변화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화제 포인트] ▶ 남녀 성비 불균형은 한국사회에 뿌리 깊은 남아 선호 사상에 기인한 것으로 1980년대 초부터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는 1980년부터 초음파를 이용한 태아 성감별법이 도입되면서 부터다. 이에 1986년부터는 성감별을 해준 의사를 처벌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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