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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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현역 쇼맨' 父 쏙 빼닮은 끼…"남미에서 너무 유명해" (어서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26 07:2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크리스티안이 아버지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는 곧 맞이하는 300회를 기념해 크리스티안이 재출연했다.

지난 방송 출연 당시 했던 약속대로 호스트로 재출연한 크리스티안은 65세의 나이에도 현역 쇼맨이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와 그 친구들이 이번 여행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한국여행 계획을 짜는 날, 어르신들은 필기도구 하나 없이 가벼운 차림으로 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해보고 싶은 것은 정해 놨다고. 특히 크리스티안의 아버지는 가장 해보고 싶은 것으로 버스킹을 꼽았다. 아버지는 "버스킹을 해서 저희의 음악 문화를 한국에 보여 주고 싶다"며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크리스티안 아버지와 친구들은 가고 싶은 곳으로 송도, 부산, 제주도 등 극악의 동선을 짰다.

이들은 2일 안에 새벽 6시까지 걷다가 모닝 버스킹을 한 후 제주도에 가겠다고 하고, 여행 중 머리를 심겠다고 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의 아버지는 "우리는 나이가 많아서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일 거다"라고 빡빡한 여행 일정의 이유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입국도 범상치 않았다. 판초부터 전통 모자, 콧수염 등 그야말로 전통의상 풀세트를 장착하고 온 것. 뿐만 아니라 공항 한복판에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크리스티안은 "아빠랑 아빠 친구들 체포될까봐 걱정됐다. 너무 시끄럽게 하고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역시 아버지의 끼를 그대로 쏙 빼닮았다. 크리스티안의 아버지는 아들의 한국 활동 소식이 멕시코에서 전해졌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멕시코에서 방송 활동도 하고 있다는 크리스티안. 이에 알베르토는 "남미에서 너무 유명하다. 난리다. TV에도 나온다"라며 크리스티안의 인기가 진짜라고 거들었다. 

수줍은 듯 이야기를 듣고 있던 크리스티안은 "내 나라에서 인정받도록 해 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멕시코 어르신들은 곱창, 천엽, 생간 등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한국식 타코도 호평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레트로 감성이 남아있는 풍물시장 곳곳을 흥미롭게 둘러보고, 한국 드라마와 트로트에도 관심을 두는 등 한국 문화에 흥미를 보여 흐뭇함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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