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32
스포츠

[LG 팬페이지] 주키치, LG의 새로운 '닥터K'로 급부상

기사입력 2011.06.08 02:56 / 기사수정 2011.06.08 02:56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올 시즌 광속구 용병 리즈와 함께 LG에 합류한 주키치 선수는 타자들이 타이밍 잡기 힘든 투구 폼을 지녔습니다. 또한, 구속보다는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죠.

이러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7일 경기에서 6과 2/3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면서 탈삼진을 10개나 잡아냈습니다.

주키치 선수가 기록한 한 경기 10개의 탈삼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26일 두산 전에 등판했을 때도 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탈삼진을 10개를 잡아냈는데요.

당시는 9이닝 동안에 10개를 잡았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적은 이닝을 던지면서도 똑같은 탈삼진 개수를 기록했습니다.

주키치 선수는 우타자를 상대로 던진 몸 쪽 공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면서 호투를 펼칠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 떨어지는 각이 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터 등으로 완급조절을 하며 한화의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지난 달 5경기에 출장했지만 단 1승 밖에 올리지 못한 주키치 선수는 6월 들어 2번 째 등판 만에 승을 따냈습니다. 시즌 두 자리 승수 달성에 점점 다가서고 있는데요.

탈삼진 개수도 7일 경기에서 기록한 10개를 추가해 총 61개가 되면서 리그 5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팀 내에서도 69개를 기록 중인 박현준 선수의 뒤를 이으면서 새로운 '닥터K'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마운드 이외에서의 모습도 너무나 좋은 주키치 선수.

올 해 본인의 기록(자신이 속한 미국 팀이 4년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기록)을 LG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 그의 말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주키치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