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0

애플판 '카카오톡' 등장, 이통사와 '한판 승부' 예고?

기사입력 2011.06.07 21:54 / 기사수정 2011.06.07 21:54

강정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OS)인 iOS5에 기본 포함된 '아이메시지(iMessage)'가 국내 통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7일 WWDC에서 iOS5에 3G와 와이파이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인 '아이메시지'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용자 간에 메시지를 보내는데 길이 제한이 없으며, 위치 정보 연락처까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패드 등 다른 기기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국내 이동 통신사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미 국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대해서도 데이터 과부하 논란 등을 이유로 신경전을 벌였던 전력이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형태가 아닌 아이폰 기기에 기본 포함된다는 점에서 파급력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만 명이 넘는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카카오톡 논란에 이어 아이메시지가 어떤 파급 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스콧 포스톨 애플 부사장 ⓒ 애플]



강정석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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