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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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자 독점 "맨유, 리버풀·토트넘 제치고 'KIM 영입전' 선두…선발 보장이 관건"

기사입력 2023.05.24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축구 소식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평가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CBS 스포츠' 소속 벤 제이콥스 기자의 독점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이번 여름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영입 레이스 선두 주자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맨유가 현재 김민재를 데려갈 최종 승리자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는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 토트넘을 비롯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가장 가까운 이유를 설명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는 나폴리의 김민재를 아주 좋아한다"라며 "그들은 김민재를 시즌 내내 스카우트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거래를 모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거래는 완료되지 않았지만 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현실적이라고 본다. 맨유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리버풀도 김민재를 주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원활하게 성사시키기 위해선 충분한 선발 출전 보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1996년 11월생인 김민재는 곧 만 27세가 되기에 이적을 하게 될 경우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맨유의 유일한 문제"라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조합이 적합하다면 이를 바꾸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만 김민재 경기력이 너무 좋기에 기회를 잡으려고 할 것이다. 그의 별명이 '괴물'인 이유엔 다 근거가 있다"라며 주전 경쟁은 김민재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김민재에겐 5000만 유로(약 711억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만 활성화된다"라며 "클럽이 다른 지불 방식을 원해도 김민재 이적료는 합리적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기 전에 빨리 움직여 합의를 마치고 싶다"라며 "그러나 맨유가 영입 레이스 선두라고 부르는 건 공정할지라고 지금으로선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라며 섣부른 판단을 피했다.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지 주목된다.

사진=더선 캡처,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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