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한의사 한창이 아내 장영란을 '첫사랑'이라고 일컬었다.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15년차 장영란 부부가 아직도 미치게 설레는 이유는? (첫만남, 밀당, 진실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남편 한창의 병원으로 가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장영란은 한창의 전 애인들을 궁금해했고, 한창은 "기본적으로 연애를 많이 해봤다"며 "실제로 (연애를) 여덟 번 했다. 미대생, 무용과, 간호과, 교대생…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경력이 화려하다. 첫사랑은 누구냐"고 물었고, 한창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첫사랑은 장영란"이라고 답했다.
장영란이 "솔직하게 말해라. 감옥 간다. 8명을 사귀었는데 첫사랑이 장영란이라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반박하자, 한창은 "사랑이라는 건 주관적인 판단이다. 안 보고 있어도 설레냐. 떨어지면 같이 있고 싶냐. 같이 있고 싶다는 사랑의 기준으로 봤을 때, 나의 첫사랑은 장영란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처음 사귄 여자는 아니지만, 여자 때문에 운 건 장영란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여 장영란을 흐뭇하게 했다.
"아내의 리액션이 집에서는 어떤가"라는 질문에 한창은 "방송에 비하면 (텐션이) 많이 떨어진다"며 "집에서도 끊임없이 긴장하게 만든다. 설렘을 주는 부분도 있고, 불필요하게 화를 내는 부분도 있고, 징징대는 부분도 있고, 더 과하게 사랑을 주는 부분도 있다. 연애할 때랑 똑같은 패턴으로 간다. 흔히 말해 밀당(밀고 당기기)을 잘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영란이 "잡아놓은 물고기 느낌이 안 들겠다"고 하자, 한창은 "그렇다. 바람피울까 봐 불안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창은 "시기도 맞아떨어진 게 제가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상경해서 친구도 없었고 그 여자분(장영란)이 좋아서 올인했다. 다시 태어나도 장영란과 결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송에서 처음 보고 (장영란에게) 술 먹자고 연락했는데 단칼에 거절하더라. 꽤 힘들게 뵀다. 고백하고 이런 과정들도 바로바로 피드백을 안 주셨다"면서 "저도 나름 잘난 편인데 '이 여자 왜이렇게 튕기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