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형제라면' 이승기와 강호동이 8년 만에 재회했다.
22일 첫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라면 가게 오픈에 앞서 세 출연자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이 담겼다.
이날 먼저 기다리던 이승기와 이를 본 강호동은 서로를 향해 함박미소를 지으며 웃음을 지었다. 감동한 듯한 강호동에게 이승기는 "형이 문짝만하다. TV는 사랑을 싣고 같다"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강호동은 이승기를 보자마자 "너 나 없이 살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이승기는 "잘 살고 있었다. 결혼도 한다. 너무 잘 살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둘이 마지막으로 방송한 게 2015년이다. 8년 만이다"라며 재회를 기뻐했다.
이어 막내 배인혁이 촬영장에 등장하자 강호동은 "기분이 이상하다. 내 인생에 영원한 막내는 승기였는데 이제 새로운 막내가 생기는거냐"며 내심 섭섭함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이승기는 "제가 막내를 15년 했다. 저 38이다. 이제 가장이다"라며 찬물을 끼얹었고 이에 강호동 또한 "너 곧 불혹이냐"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