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6 18:04 / 기사수정 2011.06.06 18:04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현대 야구의 가장 큰 특징이 투수의 분업화이다. 투수가 분업화되며 선발과 마무리 모두 중요하게 평가되지만 사실상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필승 계투조가 필수요소다.
승리를 지키는 필승계투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남기지는 못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각 팀의 투수는 누가 있을까.
1위 SK : 정우람(8홀드)
SK가 1위를 지키는 데에는 팀 평균자책점이 3.07로 가장 낮은 것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필승 계투조 정우람의 활약을 무시할 수 없다.
정우람은 29경기에 나서 46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이 1.17을 기록 중이며 8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2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에 정우람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없으며 정우람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도 없다.
2위 KIA : 손영민(4승 3세이브 4홀드)
하지만 박경태보다 KIA에서 빼먹을 수 없는 계투진이 각각 4홀드를 기록 중인 곽정철과 손영민이다. 특히 손영민은 25경기에 나서 39와 1/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하며 4승 3세이브를 기록하며 KIA의 허리를 지키고 있다.
2위 LG : 이상열(10홀드)
LG가 올시즌 예상 밖 선전을 펼치고 있는 이유에는 선발진의 호투와 불꽃 화력을 뽐내고 있는 타선이 있다. 하지만 이상열을 빼놓고 LG의 상승세를 이야기 할 수는 없다.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활약 중인 이상열은 16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10홀드를 기록하며 중요한 시점마다 출격해 제몫을 해냈다. 비록 투구의 기복이 심해 평균자책점 5.06에 2패를 기록하고 있으나 모든 투수들 중 가장 많은 32경기에 나섰음을 감안한다면 이상열의 활약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
위에 언급된 투수들을 제외하고도 SK에는 전병두와 정대현, KIA에는 심동섭, LG에는 이동현과 김선규 등 제몫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상열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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