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류승범이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류승범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류승범은 "오랜만에 좋은 자리에 초대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라고 인사했다. 슬로바키아인 아내, 딸과 함께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는 류승범은 "잘 지내고 있다. 가족이 생겼다. 아기랑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류승범에게 "슬로바키아에서는 전혀 몰라보시냐"고 물었다. 이에 류승범은 "전혀 모른다. 근데 저희 동네에는 동양인이 저 혼자다"라고 답했다.
이어 류승범은 "그러니까 할머니들 같은 분들은 신기하니까 쳐다본다. 전혀 못 알아보신다. 제가 처음 갔을 때는 할머니들이 막 와서 '얘가 여기 왜 왔나' 계속 쳐다보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인회 같은 건 없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류승범은 "시내에 가면 있다. 거기에 한식당이 있는데, 저희를 먹여주시고 살려주신 형님이 계신다"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