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형제라면' 투표 하나로 라면 레시피의 존재 유무가 결정되는, 독특한 운영 방식의 일희일비 4차 티저가 공개됐다.
22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은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한 후 한국의 맛을 담고 있는 라면을 다채롭게 변주해 선보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들은 라멘에 익숙한 일본에 K-라면을 전파하기 위해 나선다.
‘형제라면’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국민 MC 강호동과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의 재회와 ‘슈룹’, ‘치얼업’ 등에서 활약한 배우 배인혁이 의기투합해 화제가 됐다.
16일, ‘형제라면’이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인해 환호하고 절망하는 삼형제의 모습을 담은 ‘일희일비 4차 티저’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영상은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만회할 수 없는 한 그릇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시작한다. 뒤따라 ‘형제라면의 차별화된 운영 방식’이라는 문구가 더해지고, 손님들이 다양한 레시피의 ‘형제라면’을 맛본 뒤 각각 ‘맛있다’와 ‘아쉽다’로 나누어 투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손님들의 투표는 바로 당일 공개되며, ‘맛있다’가 나오면 레시피가 유지되고, 단 한 명이라도 ‘아쉽다’가 나오면 그 레시피는 판매가 중단된다. 삼형제는 모여 앉아 긴장된 모습으로 오픈된 투표함 속 용지를 확인하고, ‘맛있다’라고 남겨진 소감을 발견하자 격한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이내 ‘아쉽다’라는 소감이 연달아 등장하자 한숨을 쉬고 낙담한 표정을 짓는다.
마지막으로 이승기가 “xx라면 날아갔다”라며 실망하자, 강호동 역시 “하나라도 지키면 다행이지”라고 근심 가득한 얼굴을 내비친 가운데 ‘국민 레시피를 지켜낼 수 있을까?’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운영이 만만치 않은 고난을 예고하면서, 삼형제가 과연 국민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4차 티저’에서는 ‘형제라면’만의 차별화된 가게 운영 방식으로 인해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매 순간 희비를 겪는 모습을 담았다”며 “삼형제의 레시피 중 냉정한 평가를 뚫고 살아남은 레시피는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사진 =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