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4 21:21 / 기사수정 2011.06.04 21:21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 경기 야탑고등학교가 승리했다.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에서 좌완 김웅과 4번 타자 김성민의 활약을 앞세운 야탑고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부산고에 2-0으로 신승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야탑고의 기세는 8강전에도 계속됐다. 1회 초 공격서 상대 선발 송주은을 상대로 김성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야탑고는 8회 초 공격에서도 또 다시 김성민이 이민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대회 3호)을 작렬시키며, 쐐기점을 뽑았다.
올 시즌에 앞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을 맺은 김성민은 혼자서만 2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4번 타자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선에서 김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마운드에서는 좌완 김웅의 활약이 빼어났다. 배명고 전학 이후 빼어난 모습을 보인 김웅은 9이닝을 완투하며, 부산고 타선에 단 1안타만을 내어 주는 역투 속에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야탑고는 지난해 봉황대기 8강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광주일고를 상대로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황금사자기 8강에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성민은 두 학교 에이스(광주일고 유창식, 부산고 이민호)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