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대학 축제서 '텐미닛'을?…20년 전 모습 그대로 '헤이 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20년 전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올라 화제다.

이효리는 12일 "baby girl in 성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가 한 대학 축제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효리는 양갈래 머리에 베레모를 쓰고 올 화이트 패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이효리가 2003년 발매한 '헤이 걸(Hey Girl)' 활동 당시 스타일링으로, 링 귀걸이와 벨트 등 추억의 아이템들로도 시선을 끌었다. 이효리는 20년 전과 변함 없는 비주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해당 착장을 하고 대학 축제 무대에 올라 '헤이 걸'을 선보였다. 앞서 2003년 'Hey Girl'에 객원래퍼로 참여했던 라이머와 호흡을 맞추는 연습실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날 무대에는 라이머도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효리는 자신의 솔로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텐미닛(10 Minutes)' 무대도 선보이며 재차 추억을 소환했다. 이효리는 비주얼은 물론 여전한 춤 실력과 무대 매너를 뽐내며 '디바'의 명성을 입증했다. 20년이 지난 현재, 대학 축제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군 이효리의 직캠과 사진들이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에도 퍼지면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의 대학 축제 방문은 25일 첫 방송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일환이다. 이날 무대에는 이효리와 김완선, 화사가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그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유랑단에서 부르고 싶은 첫곡'을 각각 공개했는데, 이효리는 '텐미닛'을 꼽기도 했다. 이어 이날 '텐미닛' 무대를 선보인 이효리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본 방송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효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