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가 제이쓴 부자를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웰컴 투 육아 월드' 편이 그려졌다. 그 중 제이쓴의 아들 준범은 육아 도우미로 출격한 에스파 카리나, 윈터와 웃음 가득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에스파의 카리나와 윈터가 제이쓴의 집을 찾았다. 촬영장에서 홍현희를 만난 것이 인연이 닿아 직접 똥별이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고.
특히 카리나와 윈터의 손톱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네일에 진심인 이들이었지만 손톱을 다 지운 모습에 제이쓴이 "설마 네일 다 지우신 거냐"고 물었다. 제이쓴은 재차 "감동이다"라며 "저도 준범이 손톱 오늘 잘라줬다"고 보여줬다.
윈터는 준범이를 위해 귀여운 꼬까옷을 준비했고, 윈터는 "직접 옷을 사러 갔는데 제 아기냐고 묻더라. 선물 살거라고 했다. 아기 용품 매장을 처음 가봤다"고 설명했다. 카리나와 윈터가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준범이를 쳐다보자 부끄러운 준범이가 눈물을 터트렸다.
그때, 카리나가 준비한 곰인형을 보여줬고, 눈물을 멈추게 되었다. 마침 준범이 이유식을 먹일 시간이 다가왔고, 제이쓴이 이유식을 만들러 간 사이 카리나와 윈터가 제이쓴을 돌보기 시작했다. 이들이 곰인형을 먹으려 하는 준범이를 막자 눈물을 터트렸고, 결국 제이쓴을 호출했다.
이유식을 먹는 시간이 오자 카리나는 "뜨거우니 위에만 살짝"이라고 하자 제이쓴이 "이런 걸 어떻게 아냐"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카리나가 "저희도 국밥 먹을 때 뜨거우니까 위에만"이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윈터가 "먹여봐도 되냐"고 했고, 준범이는 윈터가 주는 이유식을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이에 제이쓴이 "원래 준범이가 다른 사람이 주면 낯설어서 밥을 안 먹는다"라며 신기해했다. 이번엔 카리나가 준범이에게 이유식을 먹였고,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이쓴이 호칭 정리를 언급하자 카리나와 윈터가 "형부?"라고 했다. 그러자 제이쓴이 "형부? 에스파가?"라며 좋아했다. 게다가 두 사람은 형부 호칭을 처음 불러본다고. 이유식을 배불리 먹은 준범이는 미소를 지어보였고, 카리나와 윈터는 "플러팅 당하는 거 같다", "누나 심장이 약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제이쓴이 두 사람을 위해 커피를 내리러 간 사이, 카리나는 "똥별이 진짜 현희 언니랑 닮았어"라고 말하자 윈터가 "진짜? 나는 형부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여전히 유전자 싸움이 현재 진행형임을 언급했다.
또 제이쓴은 카리나와 윈터를 위해 무수분 수육을 준비했고, 이들은 김치와 황태국을 곁들여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