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 김동주의 완벽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6-1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두산은 15승1무16패가 됐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김동주의 호투가 눈부셨다.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 김동주가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사사구 없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타선의 활약상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석에선 캡틴 허경민이 1번으로 나가 끈질기게 볼카운트 싸움을 해주며 팀에 큰 도움을 줬다. 8회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가 결정적이었고 이유찬이 공수에서 맹활약해줬다. 오늘은 선수단 모두가 자신의 몫을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두산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KIA를 상대로 2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선발 마운드는 최승용이 지킨다. KIA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출격한다.
사진=두산 베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