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주원이 김재철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10회에서는 황대명(주원 분)이 조흰달(김재철)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대명과 최민우(이주우)는 시마다가 설치해놓은 트랩을 뚫고 끝내 김영수(이덕화)의 수장고에 들어갔다. 김영수는 수장고가 열리자마자 총을 들고 달려갔고, 많은 인력이 동원됐다.
김영수는 황대명을 알아봤고, "문화재청 공무원 나부랭이가 지금까지 가면 놀이를 했단 말이야?"라며 쏘아붙였다.
황대명은 "시마다는 왜 죽였어"라며 추궁했고, 김영수는 "아무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오로지 나만 아는 곳에 내 보물들을 숨겨야 했는데. 시마다 그놈도 참 어리석은 놈이지. 그걸 아는 놈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걸 생각지 못했으니까 말이야"라고 밝혔다.
황대명은 김영수가 그동안 트랩을 뚫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넌 결국 이 보물 창고에 한 번도 들어오지 못했어. 트랩방을 뚫는 정답을 몰랐을 거고 이 마스터키 없이는 들어올 수 없었을 테니까"라며 못박았다.
김영수는 "그래. 네 말이 맞아. 여기에 갇혀 있던 덕분에 난 아무 권력도 갖지 못하고 밑바닥에서 살아왔어. 돈이 없으면 권력도 잡을 수 없는 법이야. 헌데 그걸 네놈들이 뚫어준 거야. 고맙게도 말이야"라며 조롱했다.
김영수는 "네놈들한테 속았다는 걸 알았을 때 무척이나 화가 났었지. 다시 생각해 보니까 이게 기회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 수십 년 동안 꺼내보지 못했던 내 보물들. 꺼내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 나는 네놈들을 유인해 내기만 하면 되는 거였어"라며 고백했다.
특히 최민우는 김영수가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황대명은 최민우를 데리고 자리를 빠져나갔고, 다행히 최민우는 어깨에 총알을 맞아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이후 김영수는 조흰달에게 "스컹크. 아니. 황대명. 그놈 네가 직접 제거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라며 지시를 내렸다.
조흰달은 황대명의 집을 습격했고, 황대명은 조흰달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황대명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 조흰달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절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