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부상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옥주현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앞서 유튜브 '비보티비'에서 옥주현이 언급했던 '엘리자벳' 공연 중 입었던 부상을 촬영한 것이었다. 움푹 패인 상처가 한눈에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옥주현은 부상을 입었지만 공연 중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지 못했던 터라 성형외과 의사에게 보여주기 위해 찍었던 동영상이라고 덧붙이며 "찔린 와이어의 너비가 1cm 정도, 꽤 깊이 찔려서 많은 양의 피가 폭포처럼 흘렀다. 부위도 허벅지의 가장 넓은 둘레의 바깥쪽"이라며 당시의 심각성을 전했다.
동종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어떻게 응급처치를 했었는지를 상세히 전한 옥주현은 "공연 후 당일에 씻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다음 날 오전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했다"며 워낙 잘 터지고 벌어지는 부위라 관리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지방공연 다니는 동안은 상처를 벌어지지 않게 하려는 귀찮은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했지만 역시 귀찮은 좋은 것들이 모여 현재는 상처가 한 줄로 희미하게 있는 상태다. 작년 가을 일. 지금은 괜찮다"며 많은 걱정을 한 이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9일 업로드된 '비보티비' 영상에서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막공 때 2절 후반부에 상대 역이 제 허리를 꽉 잡는데 뭐가 저를 푹 찔렀다. 빵빵한 드레스를 입으면 안에 와이어를 하는데 그게 제 살을 파고 든 거다. 뜨거운 게(피) 줄줄 타고 흐르는 거다. 피를 튀기면서 (노래를) 했다"며 부상 투혼을 밝혔다.
사진 = 옥주현, 유튜브 '비보티비'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