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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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스키아보네 프랑스 오픈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1.06.03 07:22 / 기사수정 2011.06.03 07: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황색 돌풍' 리나(29, 중국, 세계랭킹 7위)와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31, 이탈리아, 세계랭킹 5위)가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리나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1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4, 러시아, 세계랭킹 8위)를 세트스코어 2-0(6-4, 7-5)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리나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결승전에 안착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킴 클리스터스(27, 벨기에, 세계랭킹 2위)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결승전에 오른 리나는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리나는 호주 오픈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리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4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올 시즌은 호주 오픈을 앞두고 열린 시드니 오픈에서 킴 클리스터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등극했다.

호주 오픈 결승전에 진출한 이후, 다른 대회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 진출하며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도 마리온 바톨리(27, 프랑스, 세계랭킹 11위)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WT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스키아보네는 3번의 우승은 클레이코트에서 기록했다. 윔블던과 호주 오픈, 그리고 US 오픈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만큼은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은 아시아 최초 우승을 노리는 리나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스키아보네의 대결로 압축됐다. 리나와 스키아보네는 상대전적 2승 2패를 기록하며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자 단식은 세계랭킹 1위부터 4위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4강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은 앤디 머레이(24, 영국, 세계랭킹 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는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와 준결승전을 펼친다.

[사진 = 리나 (C)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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