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15 07:15 / 기사수정 2005.08.15 07:15
(상암=문인성)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15 민족대축전 남북통일축구대회에서는 이제까지 우리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갖가지 진기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었다. 특히나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염원에 대한 마음을 다지는 자리라 '통일' 의 관한 볼거리들이 많았다.
●············ "통일은 됐어!"
이날 경기에는 대형 한반도 그림과 함께 ‘통일은 됐어!’ 라는 문구가 함께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민족의 화합과 통일 지향이라는 의미가 있는 남북통일축구대회에서 이미 통일은 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 "카드섹션 아니에요. 몸으로 만든 한반도"
이전 같으면 대부분 카드섹션을 통해서 글자나 그림을 만들었으나 특별히 이날은 관중들이 하얀색 옷과 파란색을 옷을 입어 절묘하게 한반도를 그려내 주고 있다. 몸과 마음이 만들어내는 한반도 그림과 함께 ‘하나’ 라는 글자도 만들어내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장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줬다.
●············ "통일의 봉화"
보통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나 볼 수 있는 봉화가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에도 존재했다. 남북의 통일의 염원을 담은 봉화는 경기가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도 계속 피어 오르고 있었다.
●············ "이렇게 큰 한반도기 보셨어요?”
이날은 대형 태극기가 아닌 대형 한반도기가 올라가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관중들은 대형 한반도기와 함께 ‘통일 조국’을 외치며 양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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